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김지원, 손석구 톡에 “통장에 돈 꽂힌 것처럼 기분 좋아” (나의 해방일지)

기사입력2022-04-24 23:4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나의 해방일지’의 김지원이 손석구에게 마음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미정(김지원)이 구씨(손석구)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씨는 “괜찮을 땐 괜찮은데 싫을 때는 눈앞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싫어. 말하면 더 싫고. 쓸데없는 말 들어줘야 하고 나도 쓸데없는 말 해야 하고. 무슨 말 해야 하나 생각하는 것도 중노동이야”라고 했다.

이에 염미정은 “나도 그러는데. 24시간 중에 괜찮은 시간은 한두 시간 되나? 좋은 시간도 아니고 괜찮은 시간이 그 정도. 나머지는 다 견디는 시간”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신나서 뛰는 아이들 보면 어린 나이에도 심란했어요. 뭐가 그렇게 좋을까? 나는 왜 즐겁지 않을까? 쓸데없이 허비되는 시간은 왜 길까? 하는 일 없이 지쳐. 그래도 소몰이하듯 어렵게 어렵게 나를 끌고 가요. 가보자.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은 단정하게 가보자. 그렇게 하루하루 나를 끌고 가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구씨는 말없이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염미정이 “웬 아이스크림?”이라고 묻자 구씨는 “샀어. 취해서. 취했을 때의 내가 맨정신일 때보다 인정이 많아”라고 말했다. 이에 염미정은 “좋은데?”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회사에서 염미정은 구씨에게 “당신 톡이 들어오면 통장에 돈이 꽂힌 것처럼 기분이 좋아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기와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