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은지원이 라이벌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는 라이벌 매치로 강호동과 은지원이 접전을 벌였다.
첫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은지원은 두 번째 경기부터 호동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앞서 나갔다.
강호동은 "지원이가 그 정도까지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낼 줄은 정말 몰랐다. 기뻤지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이 차근하게 점수 차를 좁혀가자 은지원은 전략적으로 작전 타임을 외쳤다.
은지원은 "팀의 1승을 가져오고 싶은 욕심에 너무 들뜨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경기는 다시 재개됐고 강호동은 결국 차분한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은지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서브 4~5개를 다 했다. 상대에 대한 적응력이 엄청 빠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강호동은 8대5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은지원은 계속된 실책으로 흐름을 잃어버렸다.
결국 2대 0으로 강호동이 은지원을 꺾었다.
강호동은 "지원이랑 20년간 예능에서 이런 저런 대결을 했지만 지원이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본 것 같다. 지원이 너무 멋졌다"고 인터뷰 했다.
은지원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저는 처음에 호동이 형이랑 공을 주고받을 수준이 아니었다. 대등하다면 대등하게 공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스스로를 격려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N '올 탁구나!'는 연예계 숨은 탁구 고수들을 찾아 진짜 왕을 가리는 탁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