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9회 ‘현장 출동’ 특집에서는 암행 순찰팀 경위, 검시조사관, 무도실무관, 산불 공중진화대 소속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사상 최악의 울진·삼척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위에서 화마 속으로 뛰어든 공중진화대 라상훈 팀장이 출연해 10일간 밤낮없이 벌인 치열했던 현장에 대해 전했다. 유재석이 “이번에 25년간 근무하면서 처음 경험한 일이 있으셨다고?”라고 묻자, 라상훈이 “주민들이 저희를 환대해주셔서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야간 산불 진화 후, 근처 죽변항에 팀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생선 파는 할머니가 대뜸 대게를 싸줬다는 것.


라상훈은 “그 옆 식당 사장님이 ‘밥 먹으러 가자!’라고 하며 저희를 무조건 데리고 가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이다 보니까 진짜 내가 이래도 되나... 그 아침에 따뜻한 밥을 해주셔서 먹고 왔다”라며 고마워했다. 피해 지역의 많은 상인이 진화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는 것. 유재석은 “사장님 통이 크시다. 사장님 같은 분이 돈도 많이 버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유 퀴즈 온 더 블록’ 150회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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