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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컴백 타이틀곡 '학원歌', 때아닌 '유대인 학살 언급' 논란

기사입력2022-04-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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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컴백한 보이그룹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무대 의상과 가사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11일 컴백한 보이그룹 이펙스의 타이틀곡 '학원歌'에는 '수정 속의 밤, 저 수정들이 깨진 오늘 밤, Crystal Night is coming'등의 가사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애초 이 노래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것으로 소속사는 설명했으나 별도로 '수정의 밤'을 검색하게 되면 나치와 독일인들이 유대인 상점과 시나고그를 공격한 사건이라는 내용이 나올 정도로 별칭으로 불려지는 의미가 있었다.

하필이면 이펙스의 컴백 무대의상도 독일군의 제복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이다.

한국의 아이돌 팬들은 "가사로 인해 당분간 스트리밍을 중단한다. 가볍게 여길 사건이 아니다"라며 스트리밍을 자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의 k-pop 팬들도 이 곡에 대해 "유태인이 테러를 당하고 살해된 끔찍한 사건을 언급하는 곡이다. 유태인의 고통은 미학이 아니다. 작곡가와 소속사는 사과하라"는 트윗을 올리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오전부터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며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는 "의상과 가사, 뮤직비디오까지 보면 연관성이 있어보인다" "모르고 썼을리가 없다. 의도적이다"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라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으며 일부는 "노이즈마케팅 같은데?"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냐" "우연일텐데, 해외에서는 불쾌하게 볼수도 있겠다. 우리가 욱일기에 민감한것 처럼"이라며 가볍게 보는 쪽도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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