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구련(김희선)은 노은비(조인)의 과거에서 답을 찾기 위해 기억 속으로 들어갔다.
“쫄리면 오지 말라”라며 구련이 먼저 가자 최준웅은 주저하다가 겨우 따라갔다. 들어가보니 그곳은 노은비의 학창 시절이었다.
노은비는 인터뷰를 시도한 웹툰작가와 동창이었으나, 학교 다닐 무렵 그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최준웅이 말리려고 하자 구련은 “만지지도 말고 끼어들지도 마!”라고 경고했다.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닿으면 저돌도 인지하고, 그럼 저들의 기억 속에 갇히게 돼!”라고 구련은 최준웅을 말렸다.
그러나 폭력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자 최준웅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노은비를 감싸들자 가해자들은 최준웅을 알아보고 “뭐야”라며 놀랐다.
그때부터 과거 기억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구련과 최준웅은 빠져나가기 위해 마구 달렸다. 간신히 탈출한 구련은 분노해 최준웅에게 “어금니 꽉 깨물어라!”라며 협박했다.
시청자들은 최준웅의 돌발행동을 이해했다. “가해자만 잘 사는 세상”, “가해자 마인드 역시”, “준웅이 못참을 수밖에”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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