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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첫 배드신, 저는 부담 없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많이 놀라실 것" [인터뷰M]

기사입력2022-03-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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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컷'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한 김동완을 만났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김동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동완은 이번 영화에서 전세현과 함께 배드신을 촬영하며 연기변신을 꾀했다. 그는 "노출신은 상상하시는 것 만큼 막 그렇지 않아서 촬영하는 저는 큰 부담은 없었는데 다른 분들의 노출이 꽤 있어서 보는 분들은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고 배드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평소에 미국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노출씬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많은 스태프들이 걱정하며 촬영했었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부담없었다고는 했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로 배드신을 선보인것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또한 함께 연기한 전세현 배우가 김동완이 현장에서 많이 부끄러워했다는 말도 전하며 말과는 달리 현장에서 나름 심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그는 "사실 부끄러웠다. 시간이없어서 몸을 못 만들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배드신 찍는다고 몸을 만드는 것도 너무 웃길거 같더라. 가끔 너무 운동해서 펌핑된 티가 나고 근육 보이게 하느라 숨도 못 쉬고 있는 배우들도 있긴 하던데, 그러는거 보다는 차라리 근육이 없는게 나을거라 생각하고 위로하고 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몸을 좀 만들껄 그랬나 생각되긴한다"라며 완성된 장면을 본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함께 연기한 전세현 배우는 김동완에 대해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어서인지 배드신도 리드하고, 통화로 대본리딩도 하자고 먼저 제안하는 등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헸었다. 전세현의 이런 이야기에 대해 김동완은 오히려 그녀를 칭찬하며 "대단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현장을 소중히 여기도 시나리오도 넓게 보고, 다른 캐릭터까지 분석해서 연기하는 배우더라. 저는 대본 분석을 못해서 오히려 많은 분들과 이야기해서 알아가는데 전세현은 현장에서 포괄적으로 보고 세심하게 체크하더라. 제 밥그릇 챙기기에 정신 없었던 저에비해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해주는 모습에 많이 배웠다"라고 전세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현장에 막내 여배우의 첫 배드신 촬영이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상처받고 트라우마가 생기면 안된다고 현장에서 주의할 점도 이야기해주고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체크하며 챙기더라."라며 전세현이 선배 여배우로도 얼마나 세심하게 현장을 보살폈는지를 전했다.

김동완은 'B컷'의 현장에 대해 "촬영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게 가장 아쉬웠다. 다들 연예계 생활을 오래했는데도 빠듯한 시간에 애 먹으며 촬영했다. 스토리상 추격신도 있고, 감정신, 배드신 등 이렇게 빠듯하게 찍을 수 있는 분량이 아니었는데 이 시간에 이런 블록버스터급 촬영을 하고 있다는게 대단하다 싶었다. 너무 정신 없이 촬영했고 마지막 날 제작진이 돼지 한마리를 잡아 진수성찬을 준비해줬는데도 너무 피곤해서 먹지 못하고 집에 돌아온게 아쉬웠다"며 빠듯한 일정 속에 쫓기며 촬영했음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느껴본 타이트함이 오히려 좋았다. 청계천 추격신이 너무 힘들었는데, 날씨도 도와주고 상황이 잘 흘러가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잘 나온것 같다. 건강을 더 챙겨서 온 몸을 내던지는 추격신을 또 한번 해보고 싶고 더 잘 해보고 싶다. 추격신의 쾌감이 있더라"라며 바쁘게 몰아 찍었던 분량 중 만족스러웠던 장면을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제발 우리 영화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말로 국내 영화 개봉이 많아지는 가운데 'B컷'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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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영화사 필,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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