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25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여자)아이들의 'TOMBOY'를 통해 K팝 장르 중 하나인 록을 소개했다.
이날 미친감성은 지난주에 이어 'K팝 장르 배우기'라는 주제로 "오늘은 대중음악의 뿌리이자 모든 대중들이 알고 있는 록 장르에 대해 배워보겠다. 우리나라 록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는 버즈, 김경호, 윤도현, 하현우 등 굉장히 많은데 오늘은 록 장르를 아이돌 노래로 기가 막히게 승화한 노래, 현재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하고 (여자)아이들의 'TOMBOY'를 소개했다.
미친감성은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는 5년 만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 1집 타이틀곡으로 3월 14일에 발매되자마자 모든 음원차트 1위를 했다"라고 말하고 "신기한 건 록 장르를 베이스로 만든 음악이라는 점인데 여자아이돌의 음악에 록 장르를 섞는다는 게 정말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록 장르에 대해 미친감성은 "록은 1950년대부터 유행한 음악장르이고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드럼 베이스 악기로 구성된 밴드음악이다. 대표적인 가수로는 비틀즈, 레드 제플린, 퀸, 드림 시어터 등이 있다. 록 음악에서 무조건 나와야 하는 악기가 있다면 바로 기타 사운드다. 어쿠스틱 통기타 소리가 아니고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나와야지 이게 록이지 하게 된다"라고 설명하고 김경호의 'Shout'를 그 예로 들었다.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후렴부분에서도 이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라며 미친감성은 "과거부터 K팝 아이돌 댄스곡에 이 기타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다. 90년대 H.O.T.의 '열맞춰!'도 록 기타 사운드로 만든 댄스곡이고 2013년도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도 록 기타 사운드로 만든 댄스곡이다"라고 말했다.
미친감성은 "작곡가의 관점에서 볼 때 (여자)아이들의 '톰보이'에서 록 기타 사운드를 섞은 게 정말 신의 한 수이고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게 록 장르는 지금까지 들으셨던 것처럼 일렉기타 사운드가 굉장히 강렬하기 때문에 보컬의 음량이 약한 여자아이돌이 부르면 사운드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이돌 음악에 사용하더라도 주로 남자 보컬에 쓰였고 여자아이돌 곡에서는 작곡가들이 사실 잘 쓰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그런데 작곡의 천재라고 불리는 (여자)아이들의 멤버 전소연 씨가 여자 보컬의 곡임에도 기타 사운드를 기가 막히게 잘 접목시켰고 그게 대중들에게 굉장히 신선하고 쇼킹하게 들리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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