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이시우(송강)가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하경(박민영)은 이시우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힘들어했다. 앞서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제주도 가서 네가 결정하라고. 이런 나랑 적당히라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상청에는 이시우의 아버지인 이명한(전배수)이 들이닥쳤다. 이명한은 “제주 태풍 때문에 내 아들 다쳤다는 얘기 듣고 심장이 벌렁거린다”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이 만류하자 이명한은 “나 건들지 마. 폭행죄로 고소한다.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야”라며 더욱 거세게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진하경이 저지하자 이명한은 “과장 언니는 잘 알겠네? 우리 시우랑 사적으로 막역한 사이잖아? 안 그래? 둘이 그런 사이 아니신가? 왜 대답이 없으셔?”라고 말했다.
기상청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진하경에게 쏠렸고, 진하경은 아무 말 없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앞서 이명한은 진하경을 찾아와 “둘이 모텔도 같이 다닌 사이인 거 내가 아는데? 어제도 갔던데”라고 말한 바 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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