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이 나희도(김태리)를 숙소로 바래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나란히 한 우산을 같이 쓰게 됐고, 백이진은 “이리와, 감기 걸려”라며 나희도의 팔을 감쌌다.
이같은 모습에 ‘심쿵’한 나희도는 자신의 숙소 앞에 도착했지만 머뭇거리기 시작했다. 백이진이 의아하게 바라보자 나희도는 “아, 우유 사 오라고 한 걸 깜박했네”라며 다시 계단 아래로 내려왔다.
백이진이 같이 슈퍼에 가겠다고 하며 우산을 접으려고 하자 나희도는 “아니야. 비 안 그친 거 같은데?”라며 우산을 다시 펼치게 했다.
출전 금지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나희도는 “선수는 시합을 뛰어야 해. 이기든 지든 시합을 뛰어야 성장했다는 기분이 들거든. 성장할 기회를 잃은 거지, 지금은”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백이진이 “빨리 크는 거야, 아니면 원래 다 컸는데 내가 몰랐던 거야?”라고 하자 나희도는 “둘 다 아닐까? 성장기니까. 근데 키는 왜 안 크지?”라며 웃어 보였다.
백이진은 “작년의 너랑 지금의 너가 되게 다른 거 같아. 내년엔 더 달라지겠지? 옆에서 오래 보고 싶다. 계속해서 멋있게 크는 걸”이라며 미소지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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