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137회에서 윤대국(정성모)이 윤재경(오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유언증서에 그의 이름을 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대국은 윤재경이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했다. 윤재경이 고덕구(김동균)와 박행실(김성희)의 딸로 밝혀졌기 때문.
박행실과 윤재경은 윤대국 앞에서 무릎 꿇고 싹싹 빌었다. 윤대국이 윤재경에게 “끝까지 잡아뗄 작정이었어?”라며 따지자, 박행실이 “재경이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잘못했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윤재경도 “아버지, 용서해주세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분노한 윤대국은 “누가 네 아버지야!”라며 우산을 가져와 휘둘렀다. 결국, 박행실이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방송 말미, 윤재경은 윤대국이 유언증서를 수정한 내용을 보고 경악했다. 윤대국이 재산을 윤재민(차서원), 주해란(지수원)에게 분배하겠다고 했기 때문. 윤재경이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알고 놀라는 모습에서 137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윤재경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윤대국 핏줄 아니라니까 돌변”, “친딸 아니니 이름 없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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