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가 오열하는 고유림(보나)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고유림을 제치고 금메달을 얻었으나 오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논란으로 두 사람은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징계위원회를 마치고 복도로 나온 나희도는 고유림이 연금 가불을 문의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앞서 고유림은 모친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이후 나희도는 수영장에서의 인기척에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그곳에는 고유림이 멍한 표정으로 홀로 앉아 있었다.
고유림은 수영장 다이빙대에서 몸을 던졌고, 이내 물 밖으로 나와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나희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희도는 채팅으로 "그 애가 울었어. 우는 걸 봤어. 그 애는 어떤 지옥을 품고 사는 걸까? 너무 미웠는데 마음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이에 채팅 상대자인 고유림은 "이런 니 마음을 그 애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덜 힘들 텐데. 우리 만날까?"라고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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