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이정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AG에서 탄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28회 SAG에서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란 컬킨, 제레미 스트롱,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임을 증명했다.
이정재는 "정말 감사하다. 너무 큰 일이 제게 벌어졌다. 너무 놀라서 준비된 수상소감조차 말 할 수 없을 정도. 세계의 관객 여러분과 '오징어게임'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준비해간 수상소감 메모를 읽지 않고 다시 품에 넣으며 감격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뿐 아니라 정호연도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날 행사에서 '오징어게임'은 스턴트 앙상블상까지 수상하며 28회 SAG를 빛낸 메이저 작품으로 등극했다.
이정재의 수상소식에 같은 소속사이자 오랜 동료인 정우성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표시했고,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이병헌도 이들의 사진과 함께 영어로 '축하!'라는 글을 남기며 작품이 선전을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연출작으로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4주 만에 16억 5000만 시간 이상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로 기록되었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이정재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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