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대한의 대헌입니다' 이 말은 언제 들어도 감동이다. 모든 메달이 값지지만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은 1000m 편파판정 이슈를 딛고 따낸 금메달이라 더 뭉클했다. 그 황대헌 선수를 특집 인터뷰로 모셨다. 워낙 스케줄이 많아 어렵게 전화 인터뷰를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황대헌 선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철이 "2월 18일 한국으로 돌아오신 후 어떻게 지내셨냐?"라고 묻자 황대헌은 "집에서 푹 쉬었다"라고 답했고, "황대헌 선수가 치킨을 좋아한다고 얘기해서 평생 치킨을 제공받게 되었다. 치킨연금이라고 하는데 한국 들어와 치킨도 드셨냐?"라고 묻자 황대헌이 "일단 사먹었다.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00m 경기 편파판정 이슈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때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셨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황대헌은 "마음은 안 좋았지만 이제 하나 끝난 거고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다시 의지를 다졌다"라고 답했고, "1500m 경기는 이를 악물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1500m 경기 때 나 대한민국의 황대헌이야 이런 것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있었냐?"라는 질문에 황대헌은 "그런 마음도 있었고 대한민국 하면 쇼트트랙이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답하고 "금메달 땄을 때 운동했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너무 좋으면 머리 속이 하얘지는 것처럼 하얘졌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이 "500m 경기 때 좀 아쉽기는 했다. 그때 캐나다 선수에게 바로 사과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는데 뭐라고 하셨냐? 영어로 하셨냐?"라고 묻자 황대헌은 "그렇다. 너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Very Sorry 라고 했다. 캐나다 선수는 괜찮다고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대헌에게 곽윤기란?"이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황대헌은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만 귀여운 형"이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시상식 때 곽윤기 선수는 BTS 춤을 췄는데 황대헌 선수는 왜 안 췄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황대헌은 "윤기 형의 라스트 댄스여서 시상대 위에서 춤을 추시겠다고 저희에게 부탁을 하셨다. 혼자 추시겠다고. 그래서 무대를 펼쳐라 하고 지켜봤다"라고 답했다.
"경기 전에 듣는 노래가 궁금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황대헌은 "종목마다 다르다. 500m나 1000m 단거리 탈 때는 발라드를 듣는다. 1500m는 되게 신나는 노래를 듣는다. 블랙핑크 같은"이라고 답했고, "아무나 한 명에게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면 누구를 가르치고 싶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전하며 김영철이 "제니?"라고 묻자 황대헌은 "그렇다. 만나도 보고 싶고 공연도 보러 가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시는 퍼포먼스가 너무 멋있어서 팬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대헌은 "김영철 형님에게 부탁드릴 게 있다"라며 "제가 '아는 형님'을 많이 보는데 김영철 형님의 '당다라당당'을 라이브로 너무 듣고 싶었다. 한 번만 해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이 터졌고 김영철의 '당다라당당' 즉석 화답 라이브에 황대헌은 매우 기뻐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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