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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정재원-이승훈-김보름이 접수! (베이징 겨울올림픽)

기사입력2022-02-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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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셋째 형 멋져”

iMBC 연예뉴스 사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선수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이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질주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어제(19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의 마지막 경기인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민국은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했다. 먼저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 준결승에 나선 이승훈은 2조, 정재원은 1조에서 각각 2위, 4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경기에서 정재원은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7분47초18의 기록으로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은 7분47초20으로 포인트 20점을 얻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과 에이스 정재원의 불꽃 레이스는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마지막 응원 열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특히 결승 경기에서 두 선수는 초반에 체력 안배를 하며 레이스를 펼쳤고, 두 번째 스프린트 지점을 지나면서 점점 스피드를 높였다. 특히 이승훈은 단 두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이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역주를 펼쳤고, 정재원 역시 그 뒤를 따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퍼트를 발휘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이승훈이 동메달, 정재원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매스스타트 종목을 제대로 휩쓸었다, 특히 이승훈은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1개로 대한민국의 여름, 겨울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가 되는 또 하나의 레전드 역사를 완성했다.


MBC 모태범 해설위원은 “시상식에서 두 명의 대한민국 선수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정재원 선수는 저를 동생으로 삼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그런 선수다”라고 폭풍 칭찬과 함께 “우리 셋째 형 멋있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펼쳐진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대한민국의 김보름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 레이스를 보여줬고, 값진 5위를 기록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보름의 경기가 끝난 직후, MBC 모태범 해설위원은 “김보름 선수 정말 잘했다. 아낌없는 칭찬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로써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든 경기가 끝났고, 매 경기 열정과 센스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모태범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의 입담 콤비 해설도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나자 김나진 캐스터는 “이로써 모태범 해설위원에게는 세 명의 형이 생겼다”라며 축하를 전했고, 모태범 해설위원 역시 “대가족이다. 우리 선수들 너무 멋졌다”라며 “다음 올림픽도 함께 하고 싶다. 파이팅 요정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찾아오겠다”라고 깜짝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모태범 해설위원은 “이번 올림픽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스피드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모든 겨울 스포츠 종목들을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선사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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