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황치열,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17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에이핑크가 '컬투음감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벌써 12년차인데 달라진 건 뭐가 있냐?"라고 묻자 에이핑크는 "체력. 세명이 서른이 되어 허리 통증이 있다"라고 답하고 "그런데 좋은 점도 있다. 누우면 잔다. 불면증은 사라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춤은 안 힘드냐?"라고 묻자 에이핑크 멤버들은 모두 "너무 힘들다. 입에서 쇠냄새가 난다. 목에서 피맛 난다. 건전지맛 난다"라고 답했고 "막내 하영 씨도 그러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오하영은 "저도 목에서 건전지맛 난다"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어 에이핑크의 새 앨범 'HORN'을 언급하며 김태균이 "HORN, 이게 무슨 뜻이냐?"라고 묻자 에이핑크는 "회사 언니들이랑 공모전을 했다. 투표를 해서 결정한 제목인데 타이틀곡 '딜레마'의 두 가지 구성요소를 은유하는 뿔, 그리고 에이핑크 10년간의 혼을 담다 그런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이번 앨범 곡 작업에 모두 참여했다며 각자 작사한 곡들을 소개했는데 그 중 박초롱은 'Free & Love'에 대해 "이 곡은 굉장히 밝고 신나는 곡인데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를 보고 모티브를 얻었다"라고 설명했고 윤보미는 '고마워'에 대해 "저희가 매년 4월 19일 저희 데뷔날에 항상 팬송을 선물로 발표한다. 작년 4월 19일에 냈던 팬송이 '고마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은지도 "저도 '작은 별'이라는 팬송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작은 별이 결국 밤하늘 덕분에 반짝거린다. 저희 팬분들이 저희에게 하늘이 되어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그런 의미를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룰렛 돌리기를 통해 신곡 '딜레마' 부르기에 성공한 에이핑크에게 김태균이 "보통 라이브를 할 때 마스크를 벗고 하시는데 일부러 안 벗으신 거냐?"라고 묻자 정은지는 "벗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멤버들이 화장을 위에만 했다. 화장을 반쪽만 했다. 저 같은 경우는 12시 다른 스케줄 다녀오느라 화장을 다 지웠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날 에이핑크는 지난주에 출연한 영탁처럼 로또 번호로 23, 5, 17, 36, 44, 1을 제안하며 "우리도 사야겠다. 매니저 님에게 부탁해서 사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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