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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림픽] 쇼트트랙 금2, 은3 총 5개의 메달로 ‘세계 최강’ 위상 높였다!

기사입력2022-02-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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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회 12일차인 어제(16일), 대한민국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총 5개의 메달로 쇼트트랙에서 팀 코리아가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쇼트트랙의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제저녁 이번 올림픽의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인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 레이스가 펼쳐졌다. 먼저 남자 5000m 계주 결승 경기에는 대한민국의 곽윤기,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팀 코리아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간 팀 코리아는 완벽한 호흡과 리듬으로 최정상급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빙질과 곽윤기의 스케이트 날에 문제가 생기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팀 코리아는 완벽한 호흡으로 멋진 레이스를 선보였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간이 시상식에서 곽윤기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방탄소년단의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이는 대회 초반에 편파 판정으로 힘들 때 방탄소년단 RM이 SNS에 올린 응원에 위로를 받아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여자 1500m에서는 최민정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2연패 달성과 함께 세계 기록에 이어 올림픽 기록까지 보유한 세계 최정상 선수라는 것을 당당히 증명해냈다. 지난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직후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었던 최민정.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활짝 웃는 모습이 비치면서 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 모습을 중계석에서 지켜보던 MBC 안상미 해설위원 또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나 기쁘게 웃는 최민정 선수. 마음껏 기뻐하는 모습, 보기만 해도 좋다”라며 이번 올림픽 중계 내내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줬던 안상미 해설위원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어 “이번 올림픽 정말 쉽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장 완벽한 피날레를 만들어줬다. 너무나 기뻐하는 이 모습을 정말 기다렸었다. 더없이 행복한 밤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허일후 캐스터 역시 “완벽한 밤이다. 이보다 더 완벽하고, 더 멋지고, 더 아름다운 마무리는 없을 것 같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얼마나 강한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경기 후에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모든 선수들이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에게 축하를 전하는 모습이 보이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멋진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끼리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 이게 바로 올림픽이고, 우리가 바라왔던 올림픽이다”라며 마지막까지 올림픽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배가시켰다.

올림픽 내내 선수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3연속 올림픽 중계인 만큼 노련한 베테랑 면모를 보여주며 변함없는 짝꿍 케미가 빛나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높였던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는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도 전했다.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과 함께 웃고, 울고 속상해하면서 보낸 이 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시청자분들 함께 달려줘서 저도 힘이 났고 선수들도 힘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라고 마음을 전한 안상미 해설위원. 이어 “더없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중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준 허일후 캐스터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라며 ‘짝꿍’ 허일후 캐스터를 향한 전폭적인 신뢰와 고마움을 표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허일후 캐스터는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 안상미 해설위원과 함께한 모든 쇼트트랙 중계가 끝이 났다.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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