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이 고유림(보나)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유림은 백이진이 "잘 지냈어? 유림아"라고 묻자 그를 외면하고 걸어갔다. 그러나 고유림은 이내 "나는 오빠한테 다 말했어. 국가대표가 되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발목이 나가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근데 오빤 뭐야? 아니 오빠한테 나는 뭐야?"라고 원망했다.
백이진이 "미안해. 힘들었어. 무서웠고. 두려웠어. 지금도 그래"라고 하자 고유림은 눈물을 흘리며 "괜찮다고 해야지. 이렇게 나타날 거면 다 괜찮아졌다고 해야지"라고 흐느꼈다.
바로 그때, 나희도(김태리)가 두 사람을 목격했다. 화들짝 놀란 나희도가 길을 우회해 지나가자 백이진은 이를 보고 그가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찾아갔다.
나희도가 "고유림이랑 아는 사이더라. 거리감 느껴져. 나도 오늘부터 고유림이랑 같은 팀이야. 안 놀라?"라고 하자 백이진은 "네가 아침에 얘기해줬잖아. 축하해"라고 답했다.
이어 나희도가 "고유림이랑 무슨 사이야? 혹시 사귀어? 왜 울렸는데?"라고 묻자 백이진은 "고딩은 고딩끼리 사귀는 거야. 어른은 어른끼리 사귀는 거고. 원래 잘 울어. 울 일이 많아"라고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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