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1화 ‘재야의 고수’ 편에서는 무림의 고수 정경교, 만화의 고수 키크니, 설악산의 고수 임기종, 그리고 배우 고수가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얼굴 보기 힘든 배우’ 1순위로 손꼽히는 고수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그는 섭외 전화 20분 만에 ‘유 퀴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그는 ‘인간 고수’의 근황까지 솔직히 전했다.
조세호가 “고수가 된 이유는 000 덕분이다?”라고 묻자, 고수가 바로 “어머니”라고 답했다. 고수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머니한테 여쭤보면 늘 ‘네 마음 편한 대로 해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똑같은 말에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 말만큼 더 좋은 대답은 없는 것 같다는 것.


이어 고수는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진짜 말이 안 나온다. 근데 안 하면 평생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수는 “어머니가 늘 제가 힘들 때 그런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저도 어머니한테 그런 말씀밖에 해드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하며 어머니 마음이 편하길 바랐다. 또한, 그는 “어머니는 너무나 훌륭한 분이시고 자랑스러운 분이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마음 깊은 진심이 느껴져서 같이 울었다”, “어머님 말씀처럼 늘 마음 편하신 대로 하시길”, “영상편지 이렇게 멋지게 하는 분 처음이다”, “여전히 잘생긴 고비드”, “나이 들수록 더 멋있다. 긴 머리 너무 잘 어울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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