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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6000원 소득→1억 기부 지게꾼 삶에 ‘울컥’ (유퀴즈 온더블럭)

기사입력2022-02-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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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산을 오른 지게꾼이 ‘유퀴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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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1화 ‘재야의 고수’ 편에서는 무림의 고수 정경교, 만화의 고수 키크니, 설악산의 고수 임기종, 그리고 배우 고수가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설악산의 숨은 고수 임기종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열여섯 살부터 지게를 지기 시작했다는 그는 체구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산을 오르내리는 설악산 유일의 지게꾼이라고.

임기종은 거리마다 받는 금액이 다른데, 1시간 반 걸리는 비룡폭포는 6천 원이라고 밝혔다. 비선대 30분은 8천 원, 흔들바위 2시간은 2만 원, 대청봉 6시간엔 25만 원이라는 것. 임기종은 “높은 산은 골이 깊다. 인생살이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인생도 잘 내려와야 하고,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하고”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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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힘들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도 한다고. 유재석은 그 금액이 무려 1억 원에 달한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 임기종은 “나한테는 안 쓰는데, 갖다주는 건 좋더라”라고 하며 보호시설에 있는 지적장애 아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마라토너 꿈은 이루지 못하였어도 선생님은 인생을 한없이 뛰었고 금메달보다 값진 보람을 얻으셨을 것”, “정말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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