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태근의 아내 A씨가 최근 SNS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알린 남편에 대한 글이 이목을 끌고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이태근의 현재 몸 상태는 몹시 위급한 상황이라고.
A씨는 이태근은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구토와 두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극심한 어지러움에 응급실로 향했으나 격리실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다시 병원을 옮겨 수액과 진통제를 맞았다고. 이후 혈액검사, 뇌 CT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뇌 두 곳에서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어 A씨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졌다. 키 178cm에 몸무게 45kg 미만이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두 귀 청력이 아예 안 들리는 정도의 상태였고, 두통이 점점 심해져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두 다리가 휘청거리고 어지러움증도 있어서 뇌 CT검사, 뇌 MRI검사를 해도 뇌출혈 뇌경색이 미세하게 보인다고만 한다"며 "두통이 계속 심해지면서 이틀에 한번 꼴로 식은 땀을 흘리며 온 몸이 굳어지고 손가락, 손목이 뒤틀리는 증상과 눈동자가 흰자 위로 올라가는 증상이 10분간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태근은 지난 2001년 예능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악동클럽 해체 후에는 ‘디 에이디’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A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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