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우식은 iMBC연예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그 해 우리는'은 극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OST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뷔는 절친 최우식을 위해 OST 첫 주자로 나서기도.
뷔가 부른 '크리스마스 트리'는 드라마 첫 회부터 주인공 최웅(최우식)의 작업실에서 흘러나오는 LP곡으로 등장했고, 드라마 곳곳에서 극 중 인물의 감정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 OST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최우식은 "뷔한테 너무 감사하다. 뷔가 부른 OST뿐만 아니라 모든 OST가 다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절친인 박서준을 언급하기도 한 최우식. 그는 "친구들끼리 같이 작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박서준의 작품에 내가 참여하기도 하고, 내 작품에 박서준이 오기도 하고. 서로의 인생에 기억될 작품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뷔와 이런 좋은 작품을 함께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취향을 저격했던 OST로 뷔의 노래 말고도 이승윤의 OST를 꼽았다. 그는 "두 곡이 있다. 우선 뷔의 노래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 우리 드라마에 가장 잘 어울렸다. 또 하나는 8부 엔딩에 내가 우산을 쓰고 나오는 장면에 삽입된 이승윤의 '언덕나무'다. 그 노래가 들어간 장면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없이 부족한 나를 더 멋있게 조미료를 뿌려준 느낌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가슴 시린 청춘 로맨스 '그 해 우리는'은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