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일)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에선 비 오는 날 우산 아래서 박단단(이세희)이 이영국(지현우)에게 입 맞췄다.
이날 택시에서 내린 박단단이 짐을 들고 비를 맞는 것을 본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자신으로 기운 우산에 이영국의 한쪽 어깨가 젖는 것을 본 박단단은 이영국을 안쪽으로 끌어당겼고, 이영국에게 입을 맞춘다. 이영국이 당황하자 박단단은 “진짜 일부러 그런 거 아니다. 갑자기 회장님 얼굴에서 빛이 나고 너무 멋있어서 저도 모르게”라고 설명하지만 이영국은 선 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날 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심하게 말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박단단은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뽀뽀하면 싫어하지”라고 하며 자신의 행동을 자책한다.



이튿날 박단단은 “저 한숨도 안 자고 생각했는데 회장님이 이렇게까지 거절하는데 계속 좋다고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해 더 이상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스물두 살 회장님이 남산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 그 앞까지 갔다가 돌아온 거 두고두고 후회한다. 그래서 회장님도 저처럼 후회하실까 봐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리려 한다”고 하며 “오늘 저녁 8시에 남산으로 오세요. 오실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오지 않으신다면 저도 이제 마음 정리하고 계약기간 끝나면 나가겠다”고 통보한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이영국은 남산까지 갔으나 박단단을 만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박단단이 아직도 귀가하지 않았다는 이재니(최명빈)의 말에 다시 남산에 간다. 박단단을 바라보며 제자리에서 갈팡질팡하던 이영국은 차를 돌려 집으로 가던 중 결국 차를 돌려 박단단의 앞에 섰고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 박단단을 끌어안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종이 아버지 회군하시냐고요”, “아 진짜 웃겨 ㅋㅋㅋ왔다 갔다 뮤지컬 보는 줄 ㅋㅋㅋㅋ”, “이제 핑크빛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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