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특송' 박소담 "응원덕에 잘 회복 중, 김의성-송새벽의 도움 컸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2-01-11 16:5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영화 '특송'에서 첫 원톱 액션에 도전한 박소담은 고난도 카체이싱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 소화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대외적인 홍보활동을 하지 못한 박소담이 서면으로 인터뷰에 응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기생충' 이후 2년 반만에 새 영화 '특송'을 소개한 박소담은 "직접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 죄송하다.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그래도 이렇게 '특송'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 제가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저는 정말 기쁘다.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고 ‘은하’에 대해서, '특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며 영화 개봉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저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회복 중이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배우로서도 사람 박소담으로서도 아주 많이 건강해야 가능하겠다 항상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저이기에 저의 상태를 알게 되고 저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같아서 잘 회복하고 더 관리해서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다."라며 최근 갑상선 유두암 진단 수술후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근황을 밝혔다.

데뷔 이후 첫 원톱 주연 작품의 공개에 대해 "원톱 주연이라는 말이 정말 쑥스럽다. 저도 제 얼굴이 아주 크게 포스터에 나오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극장에 제 얼굴이 아주 크게 걸려 있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고, 설레는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열정과 노력을 다해 만들어 주신 '특송'인 만큼 개봉을 하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주연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들고 저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고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원톱 주연작이라 부담도 있었을 것 같은데 박소담은 "김의성, 송새벽 선배가 첫 대본리딩때부터 "소담아 우리가 널 도와줄게"라고 하고 모두가 "우리 소담이, 장은하 잘 할수 있게 도와줄게"라고 해주셨다. 함께 연기한 염혜란, 오륭, 한현민, 장현준도 항상 저에게 힘늘 주고 파이팅을 외쳐줬다. 프리 단계부터 현장에서 연기하는 순간까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저를 도와줘서 자신감있게 '은하'를 해날수 있었다"며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도와주고 믿어준 덕에 부담감을 이겨낼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박소담의 주연 소식에 그 동안 작업했던 많은 분들이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내줬다며 "가장 많이 응원을 받은 작품인데 피 분장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며 인증샷을 올리지 못했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극 중에서 염색 헤어를 선보이는 박소담은 헤어 컬러와 관계된 이야기도 했다. 그는 "머리 색 연결을 맞추느라 분장팀이 고생을 했다. 부산에 미용실을 빌려 염색도 했고, 항상 옆에서 춥고 덥고 떨리고 긴장될 때 손을 잡아주며 의상, 분장팀이 응원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는 특별한 감사도 전했다.

박소담은 '특송' 촬영을 하면서 2019년 8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도 같이 촬영을 했다며 "그때 저의 머리색을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특송'을 촬영하고 정선에 가서 '삼시세끼'를 해 먹었다. 액션 촬영을 하다 생긴 작은 상처를 '삼시세끼'의 염정아, 윤세아가 보듬어주고 걱정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영화 촬영과 예능 촬영을 병행하며 그 와중에도 선배들의 예쁨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기생충'에서 스승과 제자로 케미를 선보였던 정현준과 '특송'에서 다시 재회한 박소담은 "항상 저를 '장은하씨'라고 부르며 응원을 해줬다. 정말 내가 이 아이를 지켜주고 싶다고 매 순간 느끼게 해줬다"라며 정현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은하'는 혼자 힘들게 살아오며 타인에게 정을 주지 않고 경계하는 인물이었는데 현준이가 촬영 내내 '김서원'으로 제 곁에 있어줘서 자연스럽게 서원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소담은 "그런 의미에서 '특송2'도 기대가 된다. 서원이가 자라면 은하가 자신을 지켜준 것처럼 멋지게 은하를 지켜주지 않을까?"라며 엔딩 이후의 서원과 은하의 관계에 대해 상상했다.

박소담은 "'특송'은 굉장한 속도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관객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카체이싱 장면은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의 매력을 꼽았다.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 '특송'은 1월 1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