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7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2, 둘이 들어간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요섹남답게 떡국을 직접 만들어 드셨더라. 떡국집 메뉴판 비주얼이더라. 사골육수로 하신 거냐?"라고 묻자 정모는 "사골육수로 했다. 요즘 대기업 맛이 많이 나와 있다. 그 중 자신의 취향대로 고르시면 된다. 거기에 정성이 좀 들어간다면 지단 부치기 정도다"라고 답하고 "저희 어머니조차 제가 떡국 끓여 먹었다고 하니까 계란 풀어 먹었니? 하시더라. 그래서 지단 사진 보내드리니까 뿌듯해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이 "2022년 새해 목표는 뭐냐?"라고 묻자 정모는 "다른 거 없다. 건강하게 일 많이 하고 일 많이 한 만큼 돈도 버는 것이다. 요즘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벌고 싶다고 많이 얘기하시는데 저는 그런 마인드가 아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신영과 정모는 '2, 둘이 들어가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유피의 '1024', 채연의 '둘이서', 박진영의 '영원히 둘이서', 김현식의 '그대와 단둘이서', 성시경의 '두사람', 윤도현의 '사랑 Two',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소개했다.
유피의 '1024'를 소개하며 정모가 "1996년 쯤으로 기억한다. 보통 노래 제목이 한글이나 영어였는데 숫자로만 된 노래가 등장했다. 이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호기심을 갖고 들었던 노래다"라고 설명하자 김신영이 "장용진 작곡가의 첫 작품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들었던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모는 "제가 알기로는 장용진 씨의 생일이 10월 24일이어서 노래 제목을 '1024'로 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의 '사랑 Two'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이 노래가 2000년대 곡이 아니다. 1집 앨범 수록곡이고 발매 당시에는 반응이 없었는데 2002년 월드컵 이후부터 윤도현 씨 대운이 터졌다. 1994년도 노래다"라고 설명하자 정모는 "윤도현 씨의 솔로앨범 노래다. 기억나는 게 있다. 윤도현 씨가 '가요톱10'에 나왔을 때 그때 반주는 당연히 다 MR이었는데 윤도현 씨는 반주도 라이브로 하겠다고 하시면서 기타 하나 들고 나와 라이브를 하셨다. 그런데 방청객들이 그게 낯설어 호응을 안 하니까 윤도현 씨가 박수 좀 쳐 주세요 그러셨다"라고 당시 윤도현이 방청객의 호응을 유도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소개하며 정모가 "너무 좋아했던 곡이다. 1994년에 제가 좋아한 가요 TOP3에 들어간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과 룰라의 '100일째 만남'이 라이벌 관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모는 "이때 투투 때문에 난리가 났었다. 투투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었다. 건반 치는 오지훈 씨가 노래를 다 만들었다. 1994년도 '가요톱10'에 '새얼굴 새노래'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에 룰라와 투투가 같이 나왔었고 그 다음 주에 투투가 바로 순위권에 진입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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