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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훈훈한 새해맞이 프로젝트 "정총무가 쏜다"

기사입력2011-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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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깁스를 한 정형돈에 이어, 길마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멤버 중 두 명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무한도전]은 새해에 발맞춰 준비했던 특집을 접을 수밖에 없는 돌발 상황에 처했다. 녹화 전날 빨간 불이 켜진 [무한도전]은 시상식 직후, 긴급대책회의를 한 끝에 멤버들과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정총무가 쏜다'를 촬영하기로 했다.

'정총무가 쏜다'는 평소 밥을 잘 안 산다는 오해를 받지만, 지난여름 바캉스에서처럼 쏠 땐 시원하게 쏴서, 일명 "정총무"라 불리는 정준하가 멤버들과 대결하며 새해맞이 한 턱을 내게 된 프로젝트다. 지정된 장소 내에서, 해당 사람들이 고르고, 먹고, 집는 모든 것들을 정총무가 계산하는 콘셉트로, 정총무가 총 금액을 맞히게 되면 멤버들이 계산, 아닐 경우 정준하가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MBC 구내매점과 구내 서점에서 연습 게임을 벌인 정총무와 멤버들은, MBC 개그맨 후배들을 비롯, 지난 1년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말과 함께 배불리 식사를 대접하며 '정총무가 쏜다'를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동 중, 신묘년을 주름잡을 '2011 무한도전 유행어'와 '2011 박명수의 대 예언'을 발표하며, 새해의 파이팅을 예고하기도 했다.


새해를 맞이해서 진정한 쿨가이로 도약한 정준하의 모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TVian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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