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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유기견 사체 영상 논란 해명+정자 저격 [종합]

기사입력2022-0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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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기로 출연한 영철(가명)이 유기견 사체를 촬영한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일부 누리꾼이 로드킬을 의심하자 극구 부인하며 정자를 또 한번 저격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에 '하늘나라로 간 어린 아기 강아지, 동영상에 대한 해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영철은 같은 채널에 로드킬 당한 유기견 사체를 묻어주는 영상을 모자이크도 없이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유기견 사체를 지푸라기로 덮으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라. 미안하다. 쓰레기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유기견 사체를 모자이크도 하지 않고 게재한 영철을 비난하며 그의 로드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영철의 이 같은 행동이 법에 저촉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행 폐기물 관리법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사체는 동물병원 외 장소에서 죽은 경우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생활쓰레기봉투 등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영철은 "그 아가(강아지)처럼 또 다른 반려견의 피해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올린 것"이라며 "로드킬 안 했다. 운전하고 가다 우연히 본 강아지"라고 해명했다.

그는 유기견을 발견할 당시 정황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영철은 "중앙선에 갈색 물체가 있었다. 처음엔 박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강아지가 옆으로 누워 피를 토한 채 죽어있었다"며 "'차들이 밟고 지나갈 텐데' 생각했다. 그래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자' 생각해 지푸라기라도 덮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철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들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화가 너무 났다. '강아지를 이용해 본인 인지도를 높이려는 거냐'고 했다.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울먹이며 "나도 사람이고 화난다. (사람들은) 겉만 보고 속고 있다. 정신 차려라. 조잡하게 생각하지 마라"며 누리꾼들에게 일갈했다.


영철은 영상 말미 SBS PLUS, NQQ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정자(가명)와 빚은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때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정자의) 피해자 코스프레로 내가 빌런이 됐지 않았나. 악마로 보이게 됐다"며 "나도 '그 강아지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병원 갈 사람은 나다. 그런데 엉뚱한 사람이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저녁에 술을 먹는다. 그게 말이 되냐. 진실은 언젠간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정자는 '나는 솔로'에서 영철의 고압적 태도와 폭언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영철은 "정자에게 놀아났다는 수치심이 느껴졌다", "정자는 페미니스트다" 등 정자의 주장을 반박하며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영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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