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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권상궁' 김자영, "많은 사랑 받은 작품 함께해 기쁘고 감사" 종영 소감

기사입력2022-0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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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섭섭합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2022년의 첫날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에서 동궁전 지밀상궁 '권상궁'으로 분해 감칠맛 열연을 펼친 독립영화계의 대모 김자영이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자영은 극중 세손이 어렸을 때부터 동궁전을 지킨 동궁전 지밀상궁 권상궁으로 분해 등장할 때마다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과연 신스틸러 다운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자영은 "아주 더운 여름에 시작을 해서 가을, 겨울 이렇게 엄동설한에 마지막 촬영입니다. 아쉬웠는지. 이렇게 또 상복을 입고 찍게 됐네요. 시원섭섭합니다. 섭섭한 감이 더 많습니다"라고 입을 열였다.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이 10%가 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놀랍고도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옷소매 촬영에 함께 임한 배우로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자영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함께한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권상궁은 간간이 나오지만 제가 잠깐 나오는 장면에 나름대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이 나와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끝까지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종회 시청률은 15%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담긴 소망을 전해 옷소매 팬들을 미소 짓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동궁인 이산(이준호)의 곁에서 시중을 들며 덕임(이세영)을 비롯한 동궁의 나인들을 통솔하는 '권상궁'으로 분한 김자영은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선사하며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쳤다. 생각시들의 교육 현장에서 엉망인 글씨에 버럭하는 모습, 애교 섞인 서상궁(장혜진)의 부탁에 이산의 목욕 시중을 들다 까칠한 산 때문에 쓰러지는 모습 등은 예기치 않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간 다수의 연극과 영화를 통해 압도적인 흡인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표출해온 배우 김자영은 '미자' '그 엄마 딸' '청춘과부' '기대주'의 히로인으로 깊은 울림을 전달해 온 독립영화계의 대모다. 주연작 '기대주'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는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영화 '소리도 없이' 중 초희(문승아)에게 소주를 탄 야쿠르트를 건네던 '명희', '잔칫날' 중 경미(소주연)를 난처하게 하며 곡소리를 가르치던 '큰고모' 역으로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 열연을 펼치기도. 등장하는 장면마다 명장면으로 만드는 보석 같은 배우 김자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스크린-브라운관을 통해 펼쳐 보일 명품 열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제이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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