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는 클라이밍 세계 챔피언 김자인이 어머니 이승형 씨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운동선수들이 대부분 음식 징크스가 있다. 경기 앞두고 미역국은 안 먹는다. 미끄러진다고. 클라이밍은 미끄러지면 더 큰일 나는데 혹시 안 먹느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자인은 "저도 그래서 안 먹었다. 생일에 출국할 때 많았는데 미역국을 못 먹고 출국했다. 괜히 불안하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자인은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산낙지를 꼽아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은 "아, 쫙쫙 붙으니까"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혜성은 "기력 회복에도 너무 좋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김자인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쉬게 됐던 사연과 다시 선수 생활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자인은 "도쿄올림픽 전까지는 예쁜 딸도 생기기도 해서, 선수 생활 도전은 솔직히 안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잠들기 전에, 자고 있는 딸 얼굴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 딸이 크고 나서 '엄마는 왜 선수 은퇴했어?'라고 물었을 때 더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운동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의 도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끝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용기 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강호동과 이수근, 이혜성 등이 출연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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