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서는 오해로 망쳐버린 파티 이후 마주한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웅과 국연수는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에 돌입했다. 장도율(이준혁)의 초대로 '소앤샵' 오픈 기념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누아(곽동연)로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웅은 국연수에게 "날 망치는 건 늘 너야"라며 상처를 안기고 돌아섰다.
이후 최웅과 국연수는 이솔이(박진주)의 가게에서 재회했다. 국연수는 최웅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려 했으나, 최웅이 먼저 사과를 전했다. 최웅은 "미안. 어제 괜히 쓸데없는 말 한거 못들은 걸로해. 그 순간 화가나서 나도 아무말이나 뱉은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국연수는 "그래도 내가 잘못한거니까 미안"이라고 했지만, 최웅은 "너 잘못 아닌거 알아"라고 답했다. 국연수는 "우리 쪽에서도 소앤쪽에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할거야. 내가 프로젝트 원래대로 돌려놓을거야"라고 했지만, 최웅은 "나 그거 할거야. 누아 작가랑 한다고. 딱히 피할 이유 없어. 그리고 사과 안해도 돼. 이미 만나고 왔다. 장도율 팀장"이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그 사람을 만났어? 언제? 만나서 뭐라고 했는데? 너한테 사과했어? 너는? 너는 뭐라고 했는데? 너 또 그냥 어물쩡 넘어간거 아니야? 불쾌한건 불쾌하다고 말하고 제대로 사과 받아야.."라고 하자, 최웅은 국연수의 말을 끊고 "그건, 내가 알아서 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픈일 일주일 정도 밖에 안남았으니까 제대로 준비해서 잘 협조할게. 그동안 유치하게 굴어서 미안하다. 이거 촬영 한달 하기로 한거니까. 할 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할게. 별일 없이 잘 마무리하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전과 다른 분위기인 최웅의 말에 국연수는 '오늘 최웅은 왜 낯선 느낌일까요'라며 당황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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