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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지면 잠 못 자, '골때녀' 달리기 연습할 때도 1등 안 하면 안 돼" (컬투쇼)

기사입력2021-1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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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김정민, 개그우먼 이은형, 아나운서 윤태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김정민, 개그우먼 이은형, 아나운서 윤태진이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윤태진에게 "처음 오셨다"라고 말하자 윤태진이 "예전에 어렸을 때 방청객으로 온 적이 있다. 대학생 때 직접 사연 신청해서 출연했다. 성덕이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워했다.


이어 김태균이 "오실 때 보니까 다리가 좀 불편하신 것 같더라"고 말하자 윤태진은 "모든 축구 선수들이 다 가지고 있는, '골때녀' 선수들이 지니고 있는 고질병 같은 거다. 경기하는 데 문제 없다"라고 답했다.



"윤태진 씨가 진짜 잘한다"는 이은형의 말에 윤태진은 "축구에 관심 많았고 스포츠 아나운서이기도 했고. 그런데 보는 거랑 하는 거랑 완전 다르다. 다른 세계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새로 빌드업해야 할 정도로 선수들도 엄청 존경스럽고 감독님들도 대단하다고 느낀다"라고 설명했고 이은형은 "방송에서 윤태진 씨가 울었을 때 모든 팀이 다 울었다. 너무 멋있어서"라고 말했다.


이후 외질 사진을 보며 김정민이 "정말 이은형 씨랑 똑같다.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있다"라며 놀라워하자 이은형도 "저의 어제 사진 같다. 어제 저의 모습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은형은 "저희 만나면 축구 얘기 밖에 안한다. 너무 신기하다. 축구를 하니 몸이 엄청 좋아진다. 제가 뱃살이 어마무시했는데 5kg이 빠졌다"고 말하고 "그런데 제가 힘들어하니까 사람들이 하기 싫냐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팔로워가 느는데 저는 빠지고 있다. 많이 실망스러우셨나보다. DM으로 염려의 문자들이 많이 온다. 실력 좀 빨리 키우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남편 강재준 씨의 승부욕이 윤태진 씨와 되게 비슷하다"는 이은형에게 윤태진은 "저는 지면 잠을 못 잔다. 연습할 때도 그냥 달리기 연습인데 1등 안 하면 안 되는 게 있다"라고 응수하자 이은형은 "약간 악바리 근성이 있으신 것 같다. 저는 되게 순하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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