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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하준수+안가연, 노유정+이영범, 황보미까지 '불륜'으로 들썩 [2021총결산]

기사입력2021-12-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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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연예계를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충격적인 일은 연예인들의 불륜 이슈였다. 팬들을 실망시키고 네티즌들을 놀라게했던 주인공, 누가 있었는지 살펴보자.

iMBC 연예뉴스 사진

■ 우효광 불륜설에 한중 네티즌 한마음으로 비난, 추자현 "친한 지인" 해명
지난 7월 한중 네티즌이 한 마음으로 뭉친 적이 있다. 바로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의 불륜설 때문이었다. 우효광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한 여성을 큰 소리로 불렀으며 이 여성은 자연스럽게 차에 올라 우효광의 무릎에 앉는 영상 때문이었다.
이 영상이 중국의 SNS에 공개되며 한중 양국의 네티즌들이 우효광이 불륜을 저지른 현장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추자현 측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분은 가족끼리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자가 중국 배우 심요가 아니냐, 우효광의 불륜설이 이번까지 총 세 번째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우효광이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아무리 친한 친구, 좋은 관계라도 주의가 필요한데 내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나도 영상 속 내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했다.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를 아껴주는 분들에게도 걱정을 끼쳐드렸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 드리지 않겠다"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추자현 역시 자신의 SNS로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부부가 함께 사과를 전하며 불륜설이 해프닝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한 예능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지 보여주며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인만큼 이 사건은 꽤 파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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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유정, 7년 전 이혼사유 "불륜 때문" 폭로에 이영범 "사실 아니야"
11월 초 코미디언 노유정이 유튜브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유명 여배우와 전남편이 외도를 했으나 사과 한마디 듣지를 못했다. 지금도 그 여배우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너무 괴롭고 용서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었다.
노유정은 1994년 당시 인기 배우인 이영범과 결혼했고 두 사람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2015년 두 사람은 합의이혼을 했고, 이혼 사실은 몇 년 뒤에 공개가 되었다. 더더욱 이혼사실이 공개될 당시 노유정은 한창 시절 방송가에서 활동할때와 달리 노량진의 수산시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반지하 월셋방에서 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합의하에 이혼했다고 당시에는 밝혔지만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이영범의 불륜이 있었고 그 상대가 현재도 활동중인 여배우라는 이날 방송 내용은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후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연예인의 소속사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영범은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사실이 아니다.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며 적극 해명을 했다. 이영범은 파경의 원인이 사업문제로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하는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앞으로 저를 인격 살인하는 자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했다.
노유정, 이영범 두 사람 모두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도 이들의 이슈가 크게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면 이들이 활동하던 당시에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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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준수, 전 여친 암투병 중 안가은과 환승 이별로 논란
올해 상반기만해도 하준수는 '하카소'라는 부캐로 웹예능에서 대 성공을 하며 공중파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이후 개그맨들이 힘겹게 제2의 출구를 찾아가는와중 '하카소'의 캐릭터는 신선하고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7월 공개 연애 중이던 개그맨 안가연과 결혼 발표 후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이 나오면서 양다리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는 A씨는 "하준수가 나와 교제하던 중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라고 주장했고 특히나 A씨가 암 투병을 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B씨는 "누나가 암에 걸리기 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하고 있었고, 암 발병이 두 사람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환승 이별이 아니라 바람이다"라는 추가 폭로를 하였다. B씨는 "단순한 연인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하준수를 비난했다.
하준수는 이러한 논란에 "A씨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진 않겠다. A씨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 하지만 사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꽤 논란이 컸던 이 이슈는 최근 하준수가 네티즌 100여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모역 혐의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다시금 끌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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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미, 위자료 청구 소송 당하며 불륜 의혹 부인
SBS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황보미가 유부남 B씨의 아내 A씨로부터 5천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며 이슈가 되었다.
11월 황보미 전 아나운서는 A씨로 부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황보미가 2년 동안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만남을 지속해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소송을 했고 이에 황보미 전 아나운서는 "상대 남성이 유부남인 걸 몰랐다"며 해명했다.
황보미 전 아나운서의 소속사는 "황보미는 소장에 적힌 남자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남자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긴 채 황보미와의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혼외자를 기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가짜 혼인 계약서도 보여줬다"라며 "남자 친구가 가정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주장을 했다.
소속사는 "처음부터 유부남인 사실을 알면서도 교제했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황보미는 남자가 공문서를 변조하면서까지 본인을 속일 것이라는 상상은 전혀 하지 못하였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A씨에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글으로나마 사과 말씀을 전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황보미의 사생활로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황보미는 해당 소송건 외 남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중입니다. 비오티컴퍼니와 황보미는 황보미의 결백을 밝히고자 진지한 자세로 소송에 임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보미 전 아나운서의 남친이었던 유부남 B씨는 "제 이기심 때문에 아내와 황보미를 속였다"며 "아내와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보상도 할 것"이라고 밝히며 황보미와 아내 모두가 피해자임을 밝혔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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