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엉클'(극본 박지숙·연출 지영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와 지영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정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왕준혁 역할이다. 사전제작 작품이라 오랜만에 현장 생각이 난다. 부족함을 채워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박경림은 "겸손하시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오정세는 "전혜진의 부족함을 채워주셨다는 말이었다"고 바로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준혁과 내가 비슷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 철이 없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인물에 반해 임하게 됐다"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전혜진은 "오정세가 연기하는 왕준혁의 누나 왕준희를 연기한다"며 "코미디 작품이지만, 결이 다르다. 무엇보다 왕준혁을 오정세가 연기하다고 듣고 '딱이다'라고 생각했다. 믿고 가겠다는 마음을 먹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등학생 조카를 떠맡은 철없는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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