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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찬란했던 시간들 뒤로하고 '쉼표' [종합]

기사입력2021-12-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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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찬란한 성과를 남기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장기 휴가 후, 새 앨범과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잠시나마 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휴가 기간에도 팬 여러분의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장기휴가를 갖게 된 방탄소년단. 그들이 올해 거둔 성과는 그 어느 해보다 찬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발매한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11월 열린 '2021 AMA(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포함, 3관왕에 올랐다. 'AMA'는 미국 3대 음악상으로 통하는 시상식으로,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은 아시아 가수 최초 기록이다.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도 2년 연속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 진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면 콘서트를 마치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우리가 못 받은 상이 '그래미'인데,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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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로스앤젤레스 대면 콘서트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네 차례 공연으로 21만 4000장의 티켓이 팔렸다.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이었으며, 티켓 매출은 약 3330만 달러(한화 약 394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K팝 보이밴드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빌보드 공연 수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글로벌 차트' 결산에서도 '핫 100 듀오/그룹', '빌보드 200 듀오/그룹' 부문 등을 비롯해 9관왕에 올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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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휴가 이후 계획도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에 서울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하기 위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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