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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해피니스' 이제훈 "정해인을 염두에 두고 썼던 시나리오"

기사입력2021-1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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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참석해 각자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제훈은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하였는데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를 통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배우들이 연출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함께 해서 이렇게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며 배우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내일 모레 공개되는데 그에 앞서 부국제에 초청되어 상영되었을떄 너무 감격스러웠고 얼떨떨했다. 늘 배우로 영화제에 가다가 연출로 가니까 너무너무 떨리더라. 연출해서 모신 분들꼐 자랑스러운 작품이 되길 바라는데 그만큼 잘했나 의심도 들어서 숨고 싶기도 했다."라며 감독으로 관객들 앞에 선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저도 연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하다가 요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것에 열광하며 무얼 찾는지 키워드를 나열해봤다. 그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써봤다. 현실을 살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썼다."라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최희서는 이제훈이 연출한 '블루 해피니스'는 청춘의 얼굴을 대표하는 정해인이 빛나는 영화다. 보면볼수록 더 짙어지는 감성이 있는 영화다. 정해인의 취준생의 얼굴이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다.

정해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제훈은 "글을 쓰면서 어떤 사람이 청춘의 모습을 대변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정해인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쓰면서 정해인을 상상하고 이 사람은 이럴거야~ 상상하며 맞춤형에 가깝게 글을 썼다."라며 정해인을 애초에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히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시나리오 보내줬는데 하겠다고 해서 너무 신이 났다. 이게 감독의 마음이구나 싶더라. 캐스팅을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하고 설레고 두려운걸 겪어봤다. 진짜 연출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라며 캐스팅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제훈은 "현실을 사는게 녹록치 않은 사람들이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게 된다.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그 노력이 생각만큼 되지 않아서 좌절하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게 된다. 그와 동시에 친구를 만나고 친구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이 영화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꿈에 대한 이야기가 끄덕일수 있는 공감을 주길 바란다."라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박정민 감독),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 '재방송'(손석구 감독),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 '반디'(최희서 감독),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 '블루 해피니스'(이제훈 감독)까지 네 감독이 선보일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정해인, 이동휘, 김다예, 탕준상, 박소이, 임성재, 변중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청춘 배우부터 독립 영화계 베테랑 연기파 배우, 신선한 매력의 신인 배우 등 연출로 영역을 확장한 감독들의 시선으로 재발견될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프레임드'는 왓챠를 통해 12월 8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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