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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오디션 홍수 속 빛나는 목표 "빌보드 조준" [종합]

기사입력2021-1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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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의 포부는 원대했다. 일본 활동을 넘어 빌보드 진입을 궁극적 목표로 빛나는 성공 의지를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연출 한동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소연과 박상현 PD, 강영선 CP가 참석했다.

'방과후 설렘'은 데뷔와 함께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아이돌을 발굴, 육성하는 MBC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총 83명의 연습생이 출연할 예정이다. 프리퀄 '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을 통해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박 PD는 "1년 내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1회 편집을 완료하고 왔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이라이트 영상보다 다섯 배 더 재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방송가는 오디션 프로그램 포화 상태. 이미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졌다. 이에 '방과후 설렘'이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갖는 차별점에도 이목이 쏠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 CP는 "우리 프로그램은 오디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9월 방송된 '등교전 망설임'이라는 프리퀄 콘텐츠를 통해서 도전자들에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줬다"며 "또 오프닝 무대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83명의 연습생들에게 모두 '킬링 파트'가 있다. 오디션이 모두에게 공평할 수는 없지만 레이스가 시작되면 모두에게 공정한 오디션이 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여한 사람이 탈락자건 데뷔조에 들었건 모두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이게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PD는 "전체 83명의 참가자를 연령에 따라 학년(1~4학년)을 나누고, 학년별 담임 선생님을 뒀다. 학년별 대항전과 화합의 무대도 있다. 경쟁을 거쳐 마지막에는 7명이 데뷔하게 되는 구조"라고 룰을 설명했다.


'방과후 설렘'의 또 다른 차별점은 네 명의 담임선생님이다. 옥주현을 시작으로 권유리 (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 등 역대급 담임 선생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은 선배의 모습으로 엄하게, 때론 엄마의 모습처럼 따스한 리더십으로 연습생들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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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연말에 공연 일정도 있어, 어떤 것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 고민했다"면서도 "결정하고 나선 어떤 일보다 시간을 할애해 '방과후 설렘'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옥주현은 "연습생들에게 돌이켜봤을 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력이 있는 아이키와 소연은 연습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참가자에 이어 아이키는 "이번에는 연습생들에게 꼭 필요한 담임 선생님의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너희도 당해봐라'는 마음도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는 걸그룹이 아니고 댄서이기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지 고민을 많이 헀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네 번째인데, 이전에는 참가자로 출연했기 때문에 연습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아이돌을 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나 팁 등을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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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작진의 각오는 남달랐다. 강 CP는 "MBC가 킬러 예능을 많이 생산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나아갈 계획이다. K팝이 세계적 현상이 됐는데, MBC가 도전해 성공을 한다면 세계적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CP는 "네이버, 한동철 PD의 펑키스튜디오와 손 잡고 처음으로 하는 도전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반드시 성공해서 '방과후 설렘' 뒤에 큰 느낌표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과후 설렘'은 빌보드 차트에 도전하는 아이돌 그룹 탄생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박 PD는 "쉽지 않은 목표다. 어쨌든 첫 단계는 국내에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미 일본 활동은 계획이 거의 완료됐다. 그다음 목표가 빌보드 진입"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되며, 12월 5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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