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 케미자랑‘ 특집으로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연기 활동을 50년 넘게 하셨는데 세월을 뛰어넘어 가까워진 후배가 있다고요?”라는 질문에 “오래 일하다 보니 희로애락도 없고 침체되어 있을 때 ‘미스터트롯’ TOP6 무대를 보고 임영웅이라는 우상이 생겼다”고 답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나한테 정말 큰 즐거움을 줬다. 20대 시절 영화배우를 보며 울렁울렁 거리던 그 감정을 잊은지 오래됐는데 그 감정이 임영웅 덕분에 살아났다”고 하며 컬러링도 임영웅의 곡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임영웅으로 인해 팬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그는 “예전에는 몰랐는데 내가 팬이 되고 보니 그 마음이 이해되더라. 더 친절하게 팬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하며 즉석에서 임영웅에 관한 퀴즈에 도전했다.
임영웅의 생일부터 좋아하는 음식, 본관까지 막힘없이 대답한 김영옥은 “임영웅이 아르바이트로 했던 장사는?”이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군고구마 장사를 했다. 그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노래 불러서 박수까지 받았지”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찐이다”, “팬심을 이해하셨어 ㅋㅋㅋ”, “와 그러고 보니 출연하시는 드라마 OST를 임영웅이 불렀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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