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KBS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동희선, 조아라·연출 김민태, 홍은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와 김민태 PD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KBS 대표 학원물 '학교'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와 달리 특성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다. 추영우는 남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까칠하고 예민한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는다.
전작인 KBS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짝사랑을 했다고 밝힌 추영우는 "당시엔 사랑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영주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웃었다.
이어 추영우는 "영주의 성격이 쉽지 않은 편이어서 '단짠단짠' 로맨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영우는 캐릭터에 대한 우려 섞인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걱정이 되는 게 있다면 나다. 영주라는 캐릭터가 예민하고 까칠하다. 못된 아이처럼 보일까 걱정되는데, 잘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 2021'은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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