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새벽 제트썬에게 과거 갑질을 당했다는 주장을 이어오던 A씨가 커뮤니티 글을 통해 "어젯밤 선생님(제트썬)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긴 시간 연락을 했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일에 대해 돌아보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사생활 관련을 제외하면 설명할 수 없는 피해 사실이었기에 부득이하게 기재했지만, 나 역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사과드렸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그 분(제트썬)에 대한 성희롱을 멈춰주시고 자극적인 모든 영상과 기사들은 내려주시길 바란다"며 "제 주변 지인이나 이 일과 관련해 상관없는 분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악플과 디엠 테러는 멈춰주셨으면 좋겠다. 이전의 게시글은 지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19일 해당 게시판을 통해 제트썬과의 과거 일들을 폭로했다. 그는 제트썬과 사제지간으로 만나 2018년 1월부터 단둘이 한달간 자메이카로 춤을 배우러 떠났다고 밝혔다. 당시 본인이 제트썬의 옷과 속옷을 전부 손빨래하고, 전신 마사지를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체모를 치워야 했고, 제트썬의 남자 친구 집에서 지내는 동안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여행 경비도 불합리한 조건이었다는 말까지 더해졌다.
이후 제트썬은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았지만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며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며 통역과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도맡은 건 자신이었으며 A씨는 빨래 등 가사를 하기로 당초 약속 했었다고.
하지만 이후 A씨는 재차 제트썬의 의견에 반박해 여론은 나뉘었다. 늦은 새벽 두 사람이 직접 통화 후 A씨가 폭로글 삭제를 알린 상황이다.
한편 제트썬은 1990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32세다. 댄스의 주 장르는 댄스홀이다. CocaNButter(코카엔버터) 소속으로 리헤이, 가가 등과 팀을 이뤄 활약 중이다. 2017년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이하 제트썬 폭로자 A씨 커뮤니티 게시글 전문.
어젯 밤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긴 시간 연락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돌아보고 모든 잘못을 인정해주셨고 제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셨습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주시고 사과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로 인해 사생활까지 드러나 버리게 만든 점은 사생활 관련을 제외하면 설명할 수 없는 피해사실이었기에 부득이하게 기재했지만, 저역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사과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자극적인 단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자극적인 단어들 위주로만 악의적으로 포커스되어 기사화 되고 동영상화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분에 대한 성희롱을 멈춰주시고 자극적인 모든 영상과 기사들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제자라고 언급한 그 친구도 이 글을 보고있다면 선생님을 생각해서라도 글을 지워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주변 지인이나 이 일과 관련하여 상관없는분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악플과 디엠테러는 멈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꼈던 고통과 마음속 응어리가 완벽히 낫진 않았지만 그분의 진심어린 사과가 느껴졌기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된 것 같아 다시 열심히 지내보려 합니다.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신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전 글은 모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제트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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