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의미보다 재미 추구, NPC와 출연자의 케미 기대 (종합)

기사입력2021-11-17 12:26

17일 오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신세계로부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석 PD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6인이 6일 동안 모였다. '신세계로부터'라는 제목에 맞게 신비롭고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현실과 동떨어져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섬을 선택했다. 멤버별로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유토피아를 구현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6채의 집과 레스토랑, 카페, 요가원, 은행 등을 준비해줬다. 멤버들이 왔을때 마을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OTT들이 많이 생겨나고 웹예능도 많아지는 가운데 '신세계로부터'만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고민석 PD는 "멤버들의 케미가 좋았다. 그날 미션의 결과가 멤버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게 다른 예능과의 차별점이다. 그러면서도 서로 이웃이 되어 정을 나누는게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멤버들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도 있다. 현실 세계와 신세계 속에서 혼돈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조효진 PD는 "재미 이상의 무엇을 주고 싶다는 컨셉. 무엇보다 의미, 명분보다 재미있는 예능을 만들자는게 첫번째였다. 코로나 시기에 자유롭지 못한데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주몀 거기서 멤버들이 대리만족을 시켜줄수 있지 않으까 했다. 순수한 재미요소를 많이 느낄수 있길 바래서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조효진 PD는 "재미를 위해 만들었는데 멤버들이 알아서 움직이면서 환상과 현실이 어디선가 겹쳐 있다는 걸 깨달은거 같다. 신세계가 아닌 현실세계라 할 정도로 기획의도를 넘어서서 출연진들이 플레이를 해줬다."라며 기획의도를 별도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잘해줬던 출연자 덕분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 베테랑인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박나래와 예능 병아리인 카이, 조보아가 어떤 케미를 선보이며, 가상세계이지만 거대한 섬을 통해 현실을 투영한 시뮬레이션 세계를 구현한 '신세계로부터'가 기존에 없던 어떤 새로운 예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와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배신을 오가는 여섯 멤버들의 흥미진진한 케미와 급변하는 관계가 관전 포인트인 이 시리즈는 11월 2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