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은지원 "많이 무뎌진 나를 발견, 배신하며 미안함 느꼈다"

기사입력2021-11-17 11:59

17일 오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신세계로부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이런 온라인상에서 겪을수 있는 걸 실제로 만든다고 했을때 이걸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재미있을거 같더라.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꿈에 그리는 것들을 가상 현실세계에 그려놓고 게임을 통해서 한다는 게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기 쉬울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은지원은 "'신세계'는 드림하우스여서 현실성은 떨어지더라도 꿈의 집을 만들고 싶었다. 헤리포터 같은 집을 원했는데 세상 음침하게 만들어줬더라. 곤지암 느낌이 들었다."라며 제작진이 마련해준 자신의 드림하우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기와 예능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은지원은 "이승기를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속으로는 이승기가 내 편 들어주겠지라는 기대를 했는데 1도 없더라."라고 소감을 밝히며 "6일 동안 예능을하면서 '내가 많이 무뎌졌구나'를 느꼈다. 내가 많이 착해진거 같다.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더라. 늘 형들이 있는 예능을 했고 거기서는 배신을 해도 미안함이 안생겼는데 동생들과 예능하다보니 조금 미안함이 생기더라."라며 예능 베테랑으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밝혔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한 배우에 대한 질문에 은지원은 "카이가 예능을 너무 잘하더라. 처음으로 예능을 같이 해봤는데 놀라웠다. 조보아는 포커페이스가 가능한 명배우더라."라며 예능 새내기들을 칭찬했다.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와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배신을 오가는 여섯 멤버들의 흥미진진한 케미와 급변하는 관계가 관전 포인트인 이 시리즈는 11월 2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