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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플레이어들의 성향 분석 #지능형 #천하태평형 #중립+신중형 #그리고_이나영

기사입력2021-1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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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X 웨이브(wavve)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을 더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의 성향을 분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앞서 탈락자가 지하 공간에서 생활, 지상의 플레이어들과 경쟁한다는 파격적인 규칙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각 플레이어의 전략과 능력치가 승리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플레이어 10인의 성향을 알아봤다.

#. 서바이벌은 브레인! 지능형 플레이어
서바이벌에서 단연 양날의 검처럼 존재하는 지능형 플레이어들이 있다. 빠른 상황 판단은 물론 경쟁 속 스릴을 즐기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만, 연합과 배신이 가능한 ‘피의 게임’에서는 자칫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돼 제거 1순위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체크하는 이과적 인물이자 끊임없이 의심하고 탐구하는 최연승은 룰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승법을 구사했지만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돼 2회에서 지하실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지능형 플레이가 활개를 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지민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며 상황과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 분위기를 이끈 뒤 야망을 드러내며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하는 ‘모 아니면 도’ 전법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첫 회에서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몰아가며 이나영을 탈락시킨 권모술수에 능한 허준영과 두뇌와 체력까지 겸비한 경찰관 이태균도 플레이어들에게 중요한 키와 비밀을 공유하며 믿음을 주고 칼을 들어야 하는 순간까지 오가며 신뢰감을 쌓고 있다.

#. “일단 밥부터 먹자고” 천하태평형 플레이어
피의 저택에서 가장 막강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세 인물이 있다. 첫 회에 플레이어들이 밤을 새워가며 연합을 맺고 있을 때 정근우, 덱스, 박재일은 세상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 야구선수 정근우는 “일단 해보자고”라며 운동선수인 만큼 몸으로 부딪치는 것을 선호, 권모술수를 쓰는 플레이어들에게 “열심히들 하네”라며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동물적 육감과 엄청난 추진력으로 분위기를 캐치하고 중요한 순간에 나서는 상남자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덱스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늘한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연합을 맺고자 하는 팀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저택의 비밀 등을 오픈하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게임을 한다”며 진정성을 무기로 승부하고 있다. 특히 그는 천하태평 하게 게임을 하는 듯 보이지만, 극한 경쟁을 이겨낸 해군 특수부대 UDT 출신답게 앞으로 더욱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 거짓말을 하는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해 ‘관심법’을 사용하고 있는 박재일 또한 주목받고 있다. 배낭 하나만 메고 전 세계 30개국을 섭렵한 생존력 만렙 박재일은 눈을 바라보며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독특한 플레이어로 웃음까지 담당하고 있다. 거짓말하는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포착, 킹&퀸을 가려내는 게임에서 8인의 플레이어 중 킹&퀸 포함 3명을 압축시켜 반전을 일으켰다.


#. 의리냐 배신이냐! 중립+신중형 플레이어
퀸와사비와 송서현은 현재 여성 팀에서 대체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각종 계략이 오갈 때 의리를 지킬 것 같던 퀸와사비는 “이제 분탕질할 거다”라고 선언하며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즉흥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저세상 텐션의 퀸와사비는 플레이어들에게 ‘반드시 포섭해야만 내가 안전해지는’ 인물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서현은 적극적이면서도 물 흐르듯 게임을 이어가며 아직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청정 구역처럼 여겨지고 있다. 배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한 번쯤은 신의를 지키자고 어필하거나, 혼란스러워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라면 빠른 두뇌로 상황 판단을 하고 결단 내리는 남다른 집념의 소유자다.

#. 능력치 미확인형, 그녀의 정체는?
첫 회에서 몰표를 받고 탈락한 이나영. 그는 10인의 플레이어들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지하실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하실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담요 대신 매트리스의 커버를 사용하는 생존력까지 보여줬다. 다른 탈락자 최연승과의 만남에서는 그가 다른 플레이어와 은밀하게 거래하는 모습까지 포착했다고 털어놓으며 예리한 면모를 보였다. 아직 이나영의 능력치가 완벽하게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반전을 소유한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치열한 거짓과 음모가 판을 친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받아들이며 상황에 몰입하고 있다. 서바이벌이지만 개개인의 능력치는 물론 연합까지 필요한 상황에서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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