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일은 국민 배우' 특집으로 이준호, 오대환, 최영준, 현봉식이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평소 비주얼 덕을 보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에 맡을 수 없는 역할을 해 본다. 30대 초반, 55세 경비원 역을 했는데 감독님이 나이 많은 배역을 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런 역할을 언제 해보겠냐고 괜찮다고 했는데 그때 주름 만드는 특수 분장을 1시간가량 했는데 티가 별로 안 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봉식은 몇 살 위까지 인사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그건 계산 안 해봤다”고 하며 설경구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1987’ 촬영 중 제가 형사 역이고 선배님이 도망가는 역이었다. 38℃ 대구에서 겨울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한참 뛰어다니는데 저를 언짢게 쳐다보시더라. 왜 저렇게 보시지? 싶어 불안해하며 모니터링하는데 저한테 와선 ‘연배가?’라고 묻더라. 아무리 봐도 비슷한 연배인데 제가 계단을 너무 잘 뛰어다니니 뭔가 싶었나 보더라”고 하며 “1984년생이라고 하니 ‘내가 86학번인데?’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84년생?? 대박”, “설경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86학번인데?ㅋㅋㅋㅋ”, “김구라가 제일 나빠 ㅋㅋㅋ라바 닮았다더니 기혼자냐고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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