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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VS염따, "비겁해" 저격→비웃으며 반박 [종합]

기사입력2021-11-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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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매드클라운)과 염따의 날 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미손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염따와 데이토나에 관련된 이야기 좀 해볼게요'라는 저격 영상을 게재했다. 염따가 자신의 레이블에 소속된 어린 래퍼들을 어긋난 방식으로 영입해 갔다는 취지의 영상이다.

그는 과거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블 중에 상도덕 무시하고 아티스트,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 빼가려고 하는 어느 한 곳"이라며 익명의 저격을 한 바 있다. 당시 "지켜보고 있는데 이게 내가 심증 아니고 확증이다 싶으면 커리어 걸고 개처럼 물어 뜯을 거니까 피 볼 각오하라. 그 과정이 절대 정의롭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성 글을 남겨 힙합신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염따의 실명을 공개했다. 마미손은 "뷰티풀 노이즈(마미손의 레이블) 전속계약은 6대4이다. 아티스트 6, 회사 4이다. 원래 내용 공개가 계약서 상 계약 위반인데 아티스트 동의 얻고 공개한다"며 "계약기간 1년 남는 시점부터는 발매 음원 한해 아티스트 7, 회사 3으로 하기로 했다. 구두상 약속이고 계약서엔 없다. 회사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내 감사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기간은 대부분 5년이다. 업계 표준이다. 2, 3년 경우는 인지도가 어느 정도 다져진 아티스트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데이토나에서 데려간 두 아티스트, 바로 직전 우리 소속이었던 친구들을 A와 B라고 하겠다"고 전했다. 데이토나는 염따의 레이블로 A와 B는 이상재와 황세현으로 추정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미손은 "A는 우리 회사 소속 아티스트였다. B는 내가 속한 회사의 대표님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이다. 뷰티풀 노이즈 대표로도 업무를 해오셨기 때문에 사실상 한 회사라고 봐도 된다"며 "A 계약은 뷰티풀 노이즈 이름으로 이뤄졌고 속한 곳은 뷰티풀 노이즈 서브레이블로 계획하고 있던 곳이다. 따라서 계약 요율이 다르다. 이곳에 속한 친구들은 회사가 6, 아티스트가 4이다. 뷰티풀 노이즈 정식 멤버들과는 요율이 다르다. 왜냐면 이 친구들이 계약 할 당시 중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도 자체라는 게 없었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퀄리티가 아직 손을 많이 봐줘야 했다. 비율이 회사가 높다고 돈을 버는 상황은 아니었다. 향후 몇 년간 기대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실 요율도 회사 입장에서 별 의미가 없다. 잘 발전할 수 있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A와B를 위해 유튜브 콘텐츠 비용을 투자하고 자신의 랩스킬을 전수한 일련의 과정들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작업실 제공, 공연 무대 경험 제공 등을 나열했다. A는 원슈타인과 함께한 노래도 발매해줬으며 수많은 피드백을 전달했다고. 두 사람은 회사의 노력으로 '고등래퍼'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곧장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는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미손은 배경에 염따의 유혹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염따 얘기를 해보겠다. 두 친구가 해지 이야기를 했을 때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냥 다 보였다. 계약 해지 유도하고 데려가려고 하는 누군가가 있구나. 계약해지 유도, 이게 진짜 치사하고 비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아티스트는 크든 작든 어떠한 형태로든 회사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회사는 아티스트가 인지하는 것보다 꽤 많은 일들을 한다. 아티스트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게 자연스럽다. 나도 그래 봐서 안다. 본인이 직접 회사를 해보기 전까지 모른다. 난 그걸 탓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염따의 행동이다. 만약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다면 회사 대 회사로 나한테 와서 이야기를 꺼냈어야 한다. 근데 염따는 이 친구들한테 은연중이든 노골적이든, 결과적으로 이 친구들한테 이걸 시킨 것"이라며 "염따가 나는 그게 아니었다고 우길 수 있지만. 스스로 껄끄럽고 나쁜 사람이 되기가 싫어서 어린 친구들한테 시킨 거다. 그래서 내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화나서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미손의 영상을 접한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액션 영상을 게재해 반박했다. 그는 "음 그랬구나"라 비꼬며 "어른 같지도 않은 건 맞지, 그런데 이렇게 참 나락 가는 와중에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어린애들 취급하지는 말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 그 A와 B의 앨범이 오늘 나온다"고 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티빙, 데이토나 제공 및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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