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작곡가 유재환이 출연했다.

1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작곡가 유재환이 '우리동네 작문대장'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2행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11월 1일이 한우데이다. 얼마 전 방송에서 소고기를 주제로 요리 실력을 뽐내셨다고 하던데 한우는 어떻게 요리해 먹는 게 좋냐?"고 묻자 유재환은 "한우는 요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냥 구워서 드시는 게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환의 생일을 축하하는 청취자의 문자에 김신영이 "어제 미역국 드셨냐?"고 묻자 유재환은 "어머니가 차려주셨다"라고 답하고 "그리고 제가 사실 색맹이다. 적녹색맹이다. 세상에 초록색과 빨간색이 없었다. 그런데 10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프로듀서 동료들이 4개월 전부터 주문 제작한 안경을 생일 선물로 줘서 받았다. 어제 처음 초록색 잔디밭을 봤고 단풍이란 게 이렇게 예쁘다는 걸 알았다. 너무 고맙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나만 못 봤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저는 재환 씨보다 재환 씨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다. 재환 씨를 통해 드릴테니 어머니가 받으셨다는 인증샷을 올려달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이후 김신영과 유재환은 '한우데이' 특집 '생일', '한우' 시제로 청취자들의 2행시를 소개하며 '한우를 함께 먹고 싶은 아이돌' 1위로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선정되었다는 한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소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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