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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전여친, 임신→낙태→이별 카톡 공개한 디스패치

기사입력2021-1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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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배우 김선호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나눈 메신저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가 지난 2020년 7월 24일부터 2021년 5월까지 나눈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당초 A씨는 폭로글을 통해 대세배우 K(김선호)가 자신에게 낙태 종용 및 혼인 빙자 피해를 입혔다 주장했다. 김선호는 대부분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A씨 역시 사과를 받아들이고 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A씨의 폭로글 상당 부분이 허위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 앞서 '000씨에게 묻습니다...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며 실명과 기상캐스터 출신 인플루언서라는 직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A씨와 김선호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임신을 알렸을 당시 김선호의 답변이 '쓰레기'라 표현한 폭로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2020년 7월 24일 김선호는 A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 "나도 같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최소한 우리 부모님께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 등의 말을 전했다.

결혼 의사도 밝힌 김선호. 그는 "넌 빼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A씨는 "너무 심쿵"이라며 애교를 피웠다. 낙태 종용과도 거리가 멀었다. 김선호는 "난 자기를 사랑하고 우리가 한뜻이면 난 그걸로 행복해", "다만 아이를 못 갖는다니까 그게 고민돼. 만약에 지우게 되면 그것도 걱정이고", "난 축복받고 하고 싶은데 이게 이렇게 돼서 속상해",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A씨는 폭로글에서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자기(김선호)는 지금 당장 9억이 없다. 이 아이 때문에 연기 못 하게 되어서 부모님까지 길바닥에 앉으면 어떻게 하냐며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당시 A씨에게 "사실 입방정이라 말 안 했는데 영화 계약하고 해서 일단 그거 취소하면 금전적인 거부터 생각이 드네 한심하게"라고 걱정했다. A씨는 "아니야. 해야지"라고 답했고, 김선호는 "근데 그거랑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해. 사실은 그거 하나 걸리고 부모님은 놀라시겠지만 이해해줄 사람들이고"라며 달랬다.


또 김선호는 "만약에 난 연기를 멈춰야 하는데 그게 사실 너무 힘들어요. 그냥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렇다는 거라. 난 자기도 많이 사랑하지만, 그만큼 연기도 사랑해서 속상하겠지. 그래서 신중하게 후회하지 않게 결정하자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A씨는 김선호를 위로했다.

이별 당시의 카톡 내용도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A씨의 거짓말이 반복된 것이 결정적인 사유라고 주장했다. A씨는 김선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A씨의 지인은 디스패치에 "새벽 기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어요. 만약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넘기지 않겠다고. (선호) 활동 모습을 보면서 용서가 안 된다고 했죠. 차라리 망하게 할 거라고. 그러면서 주변 오빠들은 계속 만나요"라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tv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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