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 서수연(박하선)은 삼합회의 거래가 마약이 아닌 생화학무기란 걸 알았다.
서수연은 서둘러 이 사실을 장천우(정문성)에게 알리고자 했다. 전화가 불통이자 서수연은 김재환(최덕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재환은 갑자기 서수연의 목에 주사바늘을 꽂았다. 겨우 정신이 든 서수연은 김재환이 국정원에 잘못된 정보를 흘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재환은 “지금 내 신세를 봐! 30년 동안 고생했는데 겨우 돌아오니 이런 지하방에서 출석체크나 하고 있어!”라며 흥분해 날뛰었다. 서수연이 임무 도중 부상에 대해 영광이 아니냐고 하자 김재환은 더욱 흥분했다.
“영광? 영광은 이런 걸 얘기하는 거야.”라며 김재환은 벨라니 사진을 내보였다. “이런 영광을 주는 사람들이 국민도 아니고! 국정원은 더더욱 아니고!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돈있는 놈들한테 붙는 건데!”라며 광분한 김재환 모습에 서수연은 경악할 뿐이었다.
김재환은 서수연을 죽이려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때 도진숙(장영남)이 보낸 부하가 김재환을 찾기 시작했다. 도진숙도 김재환의 정보를 의심하고 있던 것이었다.
김재환은 서수연을 두고 먼저 도진숙의 부하를 공격해 죽이고 말았다. 다시 돌아오는 김재환에게 서수연이 다시 주사바늘을 꽂고 달아났다.
시청자들은 김재환의 배반에 충격받았다.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서수연 저런 일을 겪었으면 어두워질만도”, “30년 고생하고 댓가가 저러면 돌아설만 하지”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극본 유상·연출 위득규)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른 관점에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박하선(서수연 역), 정문성(장천우 역), 그리고 장영남(도진숙 역)이 출연해 본편과는 또 다른 캐릭터의 서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는 잃어버린 기억과 과거 사건의 진실을 좇아 베일에 싸인 최후의 ‘적’과 상대하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본편으로부터 4년 전 또 다른 사건에서 활약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국에서 국정원 현장 요원들을 서포트하고 관리하는 지원관리팀 서수연(박하선 분),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국정원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 해외 파트를 지휘하는 차장 도진숙(장영남 분)이 맞닥드린 거대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회로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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