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이정흠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게임과 술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 구경이 역할로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영애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상한 드라마여서였다. 이상하고 독특하고 재미있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대본을 보고 나서 그 동안 머리가 나빠졌나 싶어 자꾸 물어보게 되더라. 시청자분들도 보시면 기존의 드라마와 결이 다르고 색깔이 다르다는 걸 알수 있으실 것이다"라며 신선한 작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애는 "본인이 선택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건 배우로서 당연하다. 저도 이 작품에서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걸 많이 담을수 있을 것 같았다. 결혼후 새로운 도전을 할수 있을것 같았고 스스로의 재미도 느껴보고 싶었다. 저를 위한 드라마라 생각하고 선택했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게임을 좋아하고 헝클어진 머리 등 미모를 포기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이영애는 "캐릭터와 어느정도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하다"라며 "보여줄게 많은 드라마다. 음악도 좋고 연출력도 좋고 훌륭한 배우들이 같이 만들어 가는 드라마여서 현장의 호흡도 좋았다. 저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까지 보실게 많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구경이'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10월 30일 첫 방송된다. (12부작)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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