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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기피해→투기의혹→분노·방탄 사칭 아미코인 [주간연예이슈]

기사입력2021-10-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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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주, 연예계는 여전히 시끌벅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빌린 사칭범들이 등장하고,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대형 부동산 사기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하이브 "아미코인? 방탄소년단과 관련 없어"

암호화폐 '아미코인'이 말썽을 일으켰다. 코인 거래소 '비트겟 거래소'에서 지난 27일 '아미코인'이 상장됐다. 이후 '아미코인'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나돌았고, 유명세 덕분에 해당 코인은 상장 첫날 500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정작 아미코인은 방탄소년단과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이를 접한 소속사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싱가포르에 소재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인 '비트겟 거래소'에 '아미코인'이 상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암호화폐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이다.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암호화폐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해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이며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하며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태연 "내가 미쳤다고, 투기를 하겠나!"

태연이 사기 피해를 입어 곤혹을 치렀다. 최근 경찰은 대형 부동산 사기 사건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관련 2500억 원 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해 걸그룹에 속한 유명 한류스타도 피해를 봤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경기도 하남의 '보전 산지' 지역에 한류스타 A 씨가 2019년에 11억 원에 땅을 매입했는데, 기획 부동산 업체가 이 땅을 4억 원에 매입한 뒤 석 달 만에 7억 원의 웃돈을 얹어 팔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해당 한류스타가 태연으로 밝혀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iMBC에 "아티스트의 사적 재산 관련 사안은 파악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해당 사건은 태연이 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태연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자 꿈이었다"며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땅을)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참 속상하지만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 이상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미쳤다고 투기할까"라고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기획 부동산 업체 대표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더팩트 뮤직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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