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채연 "새벽감성 '눈물 셀카'가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로" (정희)

기사입력2021-10-21 14:1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채연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채연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채연의 '둘이서' 라이브 후 DJ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에 5년만에 출연하셨다. 5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뭐가 달라졌냐?"고 묻자 채연은 "저는 주름이 늘었다. 그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2년 정도 시간이 멈춰 있으니까 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나나나에 맞춰 애기 안고 살살 리듬 태워 재우고 있다. 애기야, 엄마 클럽 가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자 채연은 "이게 댄스곡인데 은근 비트가 100 밖에 안 된다. 보통 빠른 곡은 120 정도인데. 그래서 애기 안고 흔들기에는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클럽, 군대 진짜 난리났었다"는 김신영의 말에 채연은 "'둘이서' 활동할 때는 정말 많은 분들이 같이 떼창으로 불러주셔서 응원도 많이 되었고 힘도 많이 났고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신영이 채연의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언급하며 "이 노래가 발라드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 제목을 듣고 많이 놀랐다. 설마 그거? 하면서"라고 말하자 채연도 웃으며 "진짜? 이런 반응이 많고 다들 웃고 시작하시더라.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것 맞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이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로다. 마음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 뭐 꼭 슬퍼야만 우는 건 아니잖아. 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우는 내가 좋다"며 과거 화제가 되었던 미니홈피 '눈물 셀카' 구절을 직접 읊었고, 김신영이 "정말 채연 씨의 이 글이 많은 화제가 되었고 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냐?"고 묻자 채연은 "사실 몰랐다. 그때는 그냥 새벽감성으로 썼는데 시간이 지나서 이런저런 '눈물 셀카'가 있었다, 거기에 이런 글이 있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걸 노래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누구의 아이디어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채연은 "이게 방송 자막에도 많이 나오더라.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내 거에요 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 그러다 어느 날 회사에서 노래로 한 번 만들어 보자고 하셨다. 처음에 저는 반대했다. 이걸 누가 웃으면서 듣지 진정성 있게 듣겠냐고. 노래 부르며 나도 웃을 거라고 그랬다. 그런데 작곡가분에게 의뢰를 해서 1분짜리를 받았는데 너무 좋은 거다. 그러면 한 번 완성시켜 주세요 했고 나만 알기에는 아깝다, 용기를 내보자 해서 냈다"고 밝혔다.


이어 채연은 "'눈물 셀카' 글을 모티브로 해서 작사를 한 거라 작곡가분은 연인 간의 사랑 이야기로 써주셨고 저는 그것을 내가 나에게 하는 얘기로 다시 수정해 공동작사로 나오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이 "솔직히 얘기하면 채연 씨는 늘 섹시퀸, 가요계의 비타민, 예능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굉장히 밝은 언니인데 더 깊이 보면 마음 여린 진숙 언니다"라고 말하자 채연도 공감하며 "저도 보통 여자다. 눈물 많다. 쓸데없이 운다. 남들 결혼식에 가면 그렇게 운다"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