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스데스크’에서 유재석과 미주가 메인 앵커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오징어게임’의 오영수 배우였다. 드라마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화제가 된 오영수 배우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유재석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오영수 배우는 “‘오징어게임’ 이후 연락 많이 온다. 딸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오징어게임’ 통한 사회의 부조리를 전하려는 감독의 혜안이 좋았다”라며 바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오영수 배우는 특히 “감독이 ‘남한산성’ 때도 출연 제의했지만 다른 일 때문에 못했다. 늘 미안했다”라며 단번에 출연 결정한 배경도 밝혔다. 이정재 배우가 ‘젊게 생각하시는 분이다’라고 했다는 얘기에 오영수 배우는 “나이들면 열정이 없어진다. 젊은 배우들과 연기 호흡 맞추기 위해 과장되게 젊은 척 했다”람 몸을 낮췄다.
“456억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에 오영수 배우는 “같이 있는 사람 편안하게 하고 사회 기부도 하고 싶다”는 답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딸 위해서 편안하게 뜻대로 살게끔 해주고 싶다“라는 아버지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건강 비결로 “평행봉을 60년 해왔다”라고 답해 유재석과 미주를 놀라게 했다. “하루 50번씩 했다. 이사갈 때도 평행봉 있나없나를 봤다”라며 ‘평세권’을 얘기하기도 했다.
오영수 배우는 “‘놀면 뭐하니?’는 딸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에 대해 “인간적인 사람이다. 꾸밈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오일남 할아버지’의 등장에 주목했다. “유재석이 진행하니 편안하다”, “오영수 배우님 목소리가 좋다”, “젠틀하시다”, “울림이 있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2019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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